

스프링캠프에서의 조언도 차분히 받아들이고 있다. 박치국은 "투구 도중 제구 기복에 대해 감독님께서 안정감을 갖고 던져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투구 폼 수정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바라봤다.
박치국은 캠프 룸메이트인 후배 이병헌에 대해서는 "재밌고 말 잘 듣는 스타일"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병헌이랑 같이 쓸 때 서로 시너지가 좋다. 내가 던질 때 좌타자가 나오면 병헌이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서로 도움이 되는 존재다. 병헌이는 후배를 잘 챙기고, 선배들에게도 예의를 갖춘다. 그런 점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만, 이병헌과 룸메이트는 이번 스프링캠프까지만 유지할 계획이다. 박치국은 "만약 내년에도 스프링캠프에 온다면 이제 독방을 쓸 수 있다(웃음). 캠프에 오기 전에 병헌이한테 올해만 마지막으로 같이 쓰자고 말했다. 내년에 잘 풀리면 병헌이에게 명품 하나를 사주려고 한다. 그랬더니 갑자기 시계를 얘기하던데 가격도 좀 고려해야겠다"라고 웃음 지었다.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응원은 가족이었다. 박치국은 "내가 TV에 나올 때 아이들이 좋아한다. 특히 승리를 위하여 응원가를 집에서 계속 흥얼거린다"고 웃으며 "아이들이 아빠를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면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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