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는 꾸준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새로운 훈련법도 익혔다. 잠수함 투수인 그는 스케이팅 선수와 하체 움직임의 유사성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중심 이동을 할 때 지면을 잘 밀어줘야 한다. 스케이팅 선수들을 보면 빙상을 쭉쭉 밀어내며 힘을 사용하는데, 이 방법을 쓰면 몸을 옆으로 뻗을 때 움직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판서는) 공도 더 길게 끌고 나와 던지게 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영표는 여기서 목표를 더 높였다. 팀의 선전은 당연한 목표가 됐다. 그는 “올해는 욕심을 내고 싶다. 그간 욕심을 낸 적 없었지만 이번에는 스스로에게도 강한 동기를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에는 타이틀 홀더나 골든글러브, 최우수선수(MVP)와 같은 상 욕심도 내볼 생각이다. 그런 큰 목표가 있어야 목표에 가까워지려 노력할 테니 올해는 욕심을 내비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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