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etoday.co.kr/news/view/2551015
야구 팬들은 경기력 비판이나 국제대회 성적 지적에는 익숙한데요. 그러나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표현은 엄연히 다르죠. 이는 성과나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종목 자체의 정체성과 선수들의 직업을 부정하는 말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팬들 역시 자신이 선택하고 응원해 온 대상이 부정당했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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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쟁은 결국 ‘야구가 힘드냐, 축구가 힘드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백만 명이 돈과 시간을 들여 선택한 종목을 향해 “스포츠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이죠. 관중과 시장은 이미 답을 내놓았습니다.
스포츠는 서로를 깎아내릴 때 강해지지 않죠. 각자의 방식으로 땀을 흘리고, 각자의 팬 앞에서 최선을 다할 때 존중받습니다. 야구든 축구든, 농구든 그 어떤 스포츠도 동일한데요. 이번 논쟁이 누가 옳았는지를 가리는 싸움으로 끝나기보다,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예능은 웃고 넘길 수 있죠. 다만 그 웃음이 동료 스포츠인을 향한 존중까지 가볍게 만들 이유는 없습니다.
ㄹㅇ 이 차이로 파이트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