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인은 “신인으로서 좋은 기회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완전히 적응을 해 이 팀에서 내가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될 것 같다”고 야심차게 각오를 밝혔다.
이미 ‘예방 주사’는 한 차례 맞았다. NC는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소화했다. 신재인도 선배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는 훈련 시간은 길어도 중간에 비는 시간이 있어서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는데, 마무리 캠프에서는 일정이 아침부터 꽉 차 있고 휴식 시간이 많이 없어서 힘들었다”며 “고등학교 때에는 친구들이 많아서 마음도 좀 편했는데 형들하고 하다보니 좀 더 긴장도 됐다. 열흘 지나고부터는 좀 더 적응해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돌이켜봤다.
이 기간 동안 ‘1라운드라는 순번이 중요하지 않다’라는 조언도 많이 들었다. 신재인도 동의했다. 그는 “빨리 프로 무대에 왔지만 또 누가 제일 빨리 나갈지는 모른다. 나의 신인 지명 순번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열심히 해서 ‘1라운더’에 걸맞는 선수가 되야할 것 같다”고 했다.
신재인은 “나는 신인이고, 현재 기존에 계신 선배들은 1군에서 뭔가를 보여주신 분들이라 내가 아래에 있는 건 당연하다”라면서도 “‘언더독’으로서 좀 더 편한 마음을 가지고 할 것이다. 신인으로서 제일 낮은 곳부터 차근차근 한 타석 귀중하게 하면 선발 출장 기회도 올 것이고 그러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신재인을 1루수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 신재인은 “고등학교 2학년 때에도 1루를 10경기 이상 소화했다”라며 “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어필했기 때문에 어떤 포지션을 맡겨주시든 내가 경기를 뛸 수 있다면 빨리 적응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당차게 밝혔다.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으로는 “3루수”라고 답하면서도 “2루도 마무리 캠프 때 연습했고, 유격수도 내가 많이 봤던 포지션이라 어디가 불편하고 이런건 없다”고 했다.
롤모델인 김주원에게서 많은 걸 배울 예정이다. 신재인은 “종종 학교에도 오셔서 훈련하는 걸 봤는데 그럴때마다 워낙 수비를 잘 하고 배팅도 수준급이라 생각했다”며 “내가 낯을 가려서 말을 많이 걸어보진 못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웠다. 때마침 같은 팀이 되었고 소통도 중요하기 때문에 많이 배울 것”이라고 마음을 다졌다.
스프링캠프에서 확실히 자신을 드러내보이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신재인은 “안정적인 수비와 타격에서 컨택 능력을 보여줘야 될 것 같다”며 “신인이기 때문에 경기에 나가려면 수비가 안정적이어야되고 내가 자신있는 게 컨택 능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다부지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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