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는 이번 캠프 명단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꼈다. 입대 전 2024년에는 내야수 11명 중 7명이 선배였다. 올해 9명 중에는 김민성 1명뿐이다. 그가 믿고 의지한 선배들은 하나둘 은퇴하거나 팀을 떠났다. 그와 초년병 시절부터 돈독했던 정훈도 지난달 은퇴했다. 그는 “분명 ‘빨리 오라’고 하셨는데, 하필 은퇴하신 뒤 복귀한 게 너무 아쉽다. 정말 같이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