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어떤 기조로 보호명단을 꾸렸는지가 변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원에 영입, 한승혁이 보상선수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고, 김범수까지 KIA로 이적하며 필승조 두 명이 이탈한 한화는 이번 보상선수 지명에서 투수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간 내부 FA를 착실하게 단속했던 한화가 보상선수를 얻게 되는 건 무려 2011년 이범호 현 KIA 감독의 사례 이후 15년 만. 당시 주전 3루수이자 중심타자였던 이범호는 일본 진출 후 한화와 복귀 협상이 불발되자 1년 총액 12억원에 KIA로 떠났고, 한화는 보상선수로 안영명을 지명한 바 있다.
오랜만에 선택권을 가지게 된 한화가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화의 지명을 받는 보상선수는 KIA의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한화 캠프지인 호주 멜버른까지 긴 여정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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