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인터뷰] "한화 팬들, 미우나 고우나 끝까지 응원 감사하다" KIA 충격 이적, 김범수의 마지막 인사
549 12
2026.01.21 17:52
549 12

https://v.daum.net/v/znesqcgRJm

 

김범수는 FA 계약을 마치고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아직도 싱숭생숭하다. 연고지 대전을 처음 떠나게 되니까. 지금도 이게 진짜 맞는 건가 그런 생각도 든다. 복잡한 감정"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화 팬들은 물론 구단, 선수들까지 모두 정들었기에 떠나는 발걸음은 당연히 무거웠다.

김범수는 "그동안 한화에서 계속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캠프에 가야 하고, 상황이 급박해지니까 나도 덩달아 급해지더라. 한화에서도 분명 오퍼를 했을 것인데, 에이전트 쪽에 계약이 확실한 상황이 되기 전에는 협상 과정을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상태였다. 에이전트가 KIA에서 조금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줬다고 이야기를 했고, 당장 내일모레(23일)부터 캠프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KIA와 계약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팬들에게는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 크다. 더 빨리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자책이 이어졌다.

김범수는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사실 못할 때가 더 많았지만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한화 팬들이) 나를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더 잘하고 떠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다. 그래도 은퇴하거나 마운드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그래도 끝까지 사랑스럽게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김범수는 이날 오전 KIA 사무실을 방문해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심 단장은 김범수의 각오와 의지를 듣고 크게 반겼다고.

김범수는 "단장님과 인사하고 사인을 했는데 '우리 구단을 선택해 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닙니다. KIA에서 나를 선택해 주셔서 더 감사하다. 나는 정말 많이 던지고 싶다. 나는 공을 최대한 많이 오래 던질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언제든지 편하게 그냥 마음껏 던지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답했다. 단장님이 '듣던 중 제일 반가운 소리'라고 장난식으로 그런 대화가 오갔다. KIA도 나의 그런 능력을 중요시해서 데려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KIA에서 그 장점을 최대한 어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성공을 맛보면서 자신감도 쌓였다. 지난해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는 KIA에서 한번 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자 한다.

김범수는 "지난해는 한화의 팀 분위기 자체가 좋았던 것도 내게 도움이 됐다.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님과 많은 상의를 하기도 했다. 시즌 들어가기 전부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지 고민했고, 커브 비율을 늘린 게 성적이 좋아진 첫 번째인 것 같다. 원래 2% 정도 활용했던 커브를 12% 정도까지 끌어올리면서 효과를 본 것 같다. 마운드에서 통하니까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도 쉬워지고, 그러면서 자신감도 찾았다"고 설명했다.

KIA는 김범수의 기억 속에 늘 힘든 팀이었다. 김범수의 통산 KIA 상대 성적은 52경기, 65이닝, 평균자책점 8.03이다. 지난해만 7경기에서 5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김범수는 "KIA는 내게 항상 강팀이었다. KIA는 상대하기도 힘들고 상대 기록도 별로 좋지 않다. 그래서 위촉되기도 했다. 이제는 KIA 타자들이 내 뒤에 든든하게 있다(웃음)"며 "열심히 던질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 팀에 잘 스며들어서 베테랑 선배들과 밑에 후배들과 잘 맞춰서 잘해 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범수는 KIA 팬들에게 "FA로 팀에 오게 됐는데, 일단 안 아파야 하는 게 첫 번째다. 안 아파야 내 야구를 최대한 보여드릴 수 있다. 팬분들께서 분명 내게 원하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못했을 때는 당연히 욕먹고 혼나야 되는 게 맞지만, 일단 KIA 팬들께서 원하는 것들을 최대한 해낼 수 있게 야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노 머시: 90분> AI 재판 리얼 체험 4D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0 01.21 7,6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81,1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21,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08,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10,725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69 25.07.16 153,799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46 25.03.23 410,342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57,023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72,310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07,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779535 잡담 혹시 고척 원정시즌권은 선예매혜택은 없는거야? 4 01:09 77
13779534 잡담 뚜리네 유툽 나오신 관상가분 왜케 사기꾼 같지 ㅋㅋㅋㅋㅋㅋ 5 01:08 112
13779533 잡담 기아) 호민이 묶였을 것 같은데도 인스스 보고 너무 철렁함 ㅜㅜ 01:04 105
13779532 잡담 키움) 교수도 스캠 데려가면 안돼?₍ ´.‸.` ₎✧  01:02 80
13779531 잡담 ㅇㅇㄱ 형제 관계 중에 자매가 제일 부러워 5 00:59 73
13779530 잡담 ㅇㅇㄱ 수납침대 한번 이사하니까 바로 삐걱거리고 나사 빠져서 프레임 바꿔야 해 ꒰( -̥̥᷄ _ -̥̥᷅ )꒱ 4 00:54 99
13779529 잡담 저녁안먹고 잤어 ✧(๑´._.`๑)ꔪ ˚₊‧♪ 2 00:50 56
13779528 잡담 캡틴패치 너무 좋다 00:49 54
13779527 잡담 짱후 참 미남이다 ^ᶘ=ෆ˙ᵕ˙ෆ=ᶅ^ 2 00:45 131
13779526 잡담 한화) 범수 갔구나... ㅠㅠ 머리론 이해하는데 마음은 아쉽다 1 00:42 100
13779525 잡담 헐랭 룡이네 창단 첫 용타가 테임즈야? 1 00:32 134
13779524 잡담 한화) 진짜 우주는 웃는 게 이쁜 거 같애 (੭ • ө • )੭⁾⁾🧡 1 00:31 154
13779523 잡담 양현종선수 롤코 나오신 적 있네 ∧( ⚆Θ⚆)∧ 5 00:30 278
13779522 잡담 한화) 아니 백호 왤케 웃김 4 00:28 237
13779521 잡담 한화) 야구 입덕하고 fa 보상 선수 받는 거 처음 봄 3 00:22 396
13779520 잡담 ㅇㅇㄱ 오늘 영화 왕사남 시사회 보고 왔다아 5 00:22 221
13779519 잡담 기아) 오메 호민이 인스스보고 철렁했네 얼라가 얼마나 ㅠ 00:21 251
13779518 잡담 ㅇㅇㄱ 너네 지금 갑자기땡기는 거 잇냐 1 00:21 34
13779517 잡담 한화) 그냥 너무 헛헛하다 1 00:19 203
13779516 잡담 롯데) ㅇㅇㄱ 기장 불 꽤 크게낫나본데... ㅠ 4 00:18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