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이 또 주목을 받은 것이 있으니 바로 2026년도 연봉이었다. 2025년 활약이 워낙 좋았기에 대폭 인상이 예고되어 있었다. 생애 첫 억대 연봉은 확실했다. 어디까지 올라가느냐가 관건이었다. 일각에서는 "1억 원대를 건너뛰고, 2억 원대로 직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성적을 보면 이는 과한 기대가 아니기도 했다.
그렇다면 2억 원에 이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안현민의 연봉 협상 결과를 바라본 한 구단 관계자는 "성적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경기 수가 더 많았다면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과는 기본적으로 출전 경기 수 비중이 크다.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둬도 144경기 중 절반 밖에 못 뛴다면 최고점을 받기 어렵다. 안현민은 시즌 시작부터 주전이 아니었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시점은 4월 30일이었다.
여기에 기본 베이스가 너무 낮았다. 안현민은 3300만 원부터 시작했다. 한 방에 2~3억 원씩이 오르기는 쉽지 않은 구조였다. 여기에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전체 파이가 커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 KT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다면, 안현민의 연봉도 2억 원 이상이 됐을 게 확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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