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두산) 일찌감치 계약을 마쳤지만, 마음이 마냥 편안했던 건 아니다. ‘계약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수행은 “오히려 계약을 빨리 하고 ‘잘했다’는 응원을 받을 줄 알았는데, 소셜미디어(SNS) 등을 보니 좋은 글이 많진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계약 규모에 맞게끔 좋은 모습을 보여서 ‘정말 잘한다’, ‘가성비 계약이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식은 내가 바꿔야 한다”고 이를 악물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작년보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며 “이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고,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정)수빈이 형과 내가 기존에 도루를 많이 했는데, (박)찬호까지 오면 기동력이 더 좋아질 수 있다. 상대 팀의 배터리를 더 많이 흔들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