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엔씨) 사랑하는 내 동생 료이에게
350 11
2026.01.01 21:48
350 11

親愛하는 내 弟 룡아, 햄이다.


​네가 보낸 그 고운 便紙를 받아 들고 한참을 가만히 들여다봤다. 

文字 하나하나에 꾹꾹 눌러 담은 네 眞心이, 마치 네가 馬山 前海에서 건져 올린 투명한 眞珠처럼 내 心에 콕 박히네.


​正月 初一日, 지나간 波濤에 戀戀하지 말고 오지 않은 風을 미리 憂慮 말자는 네 말이 참 成人스럽고 대견해서 햄은 조금 뭉클했다. 

언제 이렇게 마음이 깊어졌나 싶어서...

네 말대로 우리는 今日, 相互를 마주 보는 이 따뜻한 眼光과 흔들리지 않는 一心만으로도 충분히 벅찬 始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료이야, 네가 馬山港의 바닷내음 속에서 햄을 떠올린다면, 나는 社稷의 붉은 喊聲 속에서도 너의 그 당찬 푸른 光을 느낀다. 비록 우리가 ground 위에서는 洛東江을 사이에 두고 치열하게 競爭하는 롯데와 NC지만, 그 아래 흐르는 물결은 結局 하나인 것처럼 우린 野球라는 浪漫 속에 함께 사는 姉妹 아니겠니.


​孔子님 말씀처럼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했지? 다가오는 春에는 勝敗의 冷靜함보다 공 하나에 울고 웃는 그 뜨거운 熱情을 우리 룡이가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 네가 말한 捲土重來, 그 悲壯함도 멋지지만, 햄은 우리 룡이가 春日의 햇살 아래서 世上 가장 幸福한 野球 fan으로 웃었으면 해.


​昨年 햄의 '六냐六냐'가 룡이에게 힘이 되었다니 多幸이다. 丙午年 붉은 말의 해, 赤兎馬처럼 힘차게 달리고 싶은 너의 그 疾走를 햄은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때로는 네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줄게. 네가 어떤 模樣이든 햄 눈에는 늘 사랑스러운 弟니까, 今年도 마음껏 어리광 부려도 된다.


​春이 오면 그 草綠의 diamond 위에서 만나자. 그때까지 아프지 말고, 飯 잘 챙겨 먹고, 네 心속의 그 예쁜 꽃잎들 잘 간직하고 있거라.


​언제나 네 편인,

매기 햄이.

목록 스크랩 (2)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372 01.01 21,6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27,0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6,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49,732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69 25.07.16 151,472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46 25.03.23 409,304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54,285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68,758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04,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785649 잡담 ㅇㅇㄱ 에르메스 립스틱 냄새가 원래 좀 구린가 ₍๐•̅ ᴥ •̅๐₎ꔪ 14:02 1
13785648 잡담 ૮₍◔ᴥ◔₎ა 부산가고시퍼 14:02 1
13785647 잡담 엄상백도 상무간거 치고는 FA가 빨랐구나 1 14:02 10
13785646 잡담 삼성) 쫀냐미 마킹만 쩌번에 이미 사뒀는데 14:02 8
13785645 잡담 내가 좋아하는 집이 사진 5 14:00 51
13785644 잡담 fa로 나오면 모르긴 하는거 같음... 케이티가 강백호 보내고 김현수 타원준 살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하겠어... 1 13:59 56
13785643 잡담 다년안하면 이적할 가능성이 큰거지 16 13:59 116
13785642 잡담 롯데) 샤갈 이거 뭔데ꉂꉂ(ᵔᗜᵔ*)∧ꉂꉂ(ᵔᗜᵔ*)∧ 3 13:59 43
13785641 잡담 한화) 그렇게 서로를 깎아내리는(?) 손아섭과 노시환의 표정이 진심으로 즐거워 보였다. - 배영은, 정민철 공저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264p 중 13:59 49
13785640 잡담 한화) 밑에 ㅇㅈㅇ 기사 보는데 '저 한화인데?'라는 자막이 적힌 유튜브 영상 캡쳐를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며 팀을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간접적으로, 어쩌면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이 부분 웃기다 1 13:58 59
13785639 잡담 ㅇㅇㄱ 나도 단골 순대국집에 김치 따로 싸달라고 포장 요구하고 그래 3 13:58 56
13785638 잡담 두산) 정으누 땜에 정수빈 멘탈나감 ꉂꉂʕᵔᗜᵔ*ʔ ꉂꉂʕᵔᗜᵔ*ʔ 13:58 64
13785637 잡담 ㅇㅇㄱ 나 오늘 티비 데뷔한다 ∧( ˃ ᵕ ˂ ಣ) 2 13:57 66
13785636 잡담 뻘소린데 노시환 다둥이아빠인줄 1 13:57 86
13785635 잡담 10일 정도 쉬면 거의 팀마다 1차 스캠 가나 13:57 28
13785634 잡담 01부터 선발(50%)구원(30%) 7 13:56 110
13785633 잡담 내가 조아하는 휘집이 사진 1 13:55 56
13785632 잡담 ㅇㅇㄱ 쉬는 날이고 은행 가야 하는데 화장을 굳이 해야할까 마스크 쓰고 모자 눌러쓰고 갈까 11 13:54 114
13785631 잡담 근데 집이도 약간 20-30대까지 얼굴이긴해 3 13:53 156
13785630 잡담 삼성) 난 적립금 900원 남아서 그냥 안사려고 배송비가 더 나와꒰( •́Ⱉ•̀;ก)꒱💦 3 13:53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