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엔씨) '벌써 6년째' 또 8000만원 기부한 진심…"부모님들 부담이니까, 야구 그만둘 때까지 할게요"
441 9
2025.12.31 11:25
441 9
  첫 기부는 6년 전이었다. 박건우의 모교인 서울고에 3000만원 상당의 야구 배트를 후원한 게 시작이었다. 고교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뭘까 고민한 끝에 비용 부담이 가장 큰 배트를 골랐다. 비용 걱정 없이, 원 없이 방망이를 쳐 보라는 뜻이었다. 서울고에는 올해까지 6년 연속 3000만원 상당의 배트를 후원했다.


박건우는 "어릴 때 프로야구 선수들이 학교에 와서 장갑 하나, 방망이 하나만 받아도 기분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난다. 나도 언젠가 프로 선수가 되면 기부를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보람을 느껴서 계속 후원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박건우는 이어 "배트는 겨울에 전지훈련 가서 많이 치라고 기부하는 것이다. 전지훈련에 가서 선수들이 많이 치다 보면 배트가 당연히 많이 부러진다. 그런데 고교 선수들한테는 비용 부담이 크지 않나. 그래서 원 없이 치라는 의미로, 배트를 많이 쓸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한 자루 한 자루 가격대가 있으니까.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의류까지 기부를 진행했다. 스포츠의류업체인 윌비플레이 측에서 박건우가 그동안 서울고에 배트 기부를 한 사실을 알고 의류 기부까지 제안한 것. 박건우는 모교인 서울고와 함께 마산용마고에도 의류 기부를 하기로 했다. NC의 연고지인 마산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박건우는 서울고와 마산용마고에 각각 25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

박건우는 "의류 기부는 선수들이 겨울에 전지훈련을 가면 추운데 옷도 비싸니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서울고에 기부하려고 하면서 생각해보니 우리 팀 연고지가 마산인데, 연고지 학교도 같이 기부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박건우는 "요즘 고등학생들 경기가 중계되면 한번씩 본다. 서울고가 우승하거나 성적을 내면 그럴 때 보람을 느낀다. 야구를 그만 둘 때까지는 계속 기부를 이어 가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360624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04 12.26 87,3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0,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4,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8,398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69 07.16 151,472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46 03.23 409,304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03.14 454,285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03.12 668,758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04,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787401 잡담 ㅇㅇㄱ 건강검진 전에 연말이라고 일주일 바짝 회식 마니하고 전날 치맥 했더니 간수치 ㄹㅈㄷ네 17:23 13
13787400 잡담 ㅇㅇㄱ 연말 뽀너스 받아서 할부긁은거 처리하고 집에 조각케이키랑 와인 두병 사가는 중 17:22 12
13787399 잡담 사직에 맛잇는 거 많이 들어와서 좋아 (ू˃Θ˂ू) 17:22 7
13787398 잡담 ㅇㅇㄱ 귀여운거 보여줄까 feat. 맹구 2 17:22 30
13787397 잡담 ㅇㅇㄱ 다이소갔다가 마그네슘샷 사왔다 1 17:21 38
13787396 잡담 직관 사직 필승임 ʕ ◕ ᴥ ◕ ʔ 5 17:20 57
13787395 잡담 ㅇㅇㄱ 왜 상여금 안들어오쥥.. 17:20 17
13787394 잡담 ㅇㅇㄱ 프리퀀시 일반 1개 남았는데 필요한 동사로마?ㅠㅠ 5 17:20 33
13787393 잡담 와 서울고 김지우 투구 레슨을 따로 안받는데 ㄴㅇㄱ 1 17:20 72
13787392 잡담 난 가나디 무서워 ( っ◞‸◟ς) 2 17:19 39
13787391 잡담 ㅇㅇㄱ 근데 프리퀀시 다른데서 사면 비싸? 2 17:19 55
13787390 잡담 삼성) 그 괌댜야 티켓팅 성공하면은 혼자가도 되나 ʕ ◔ ₃◔ ʔ~♪ 1 17:18 40
13787389 잡담 엘지) 누우우우우가 우승 카드 없나 17:17 18
13787388 잡담 1. 무명의 더쿠 17:11 ƪʕ◕▾◕ƪʔ 도미이모 ʕʃ◔▾◔ʔʃ 에렌뷘 ƪʕ◕▾◕ƪʔ 아이야이야 ʕʃ◔▾◔ʔʃ 3 17:17 45
13787387 잡담 울산웨일즈 선수 공개모집 공고 떴다 1 17:17 134
13787386 잡담 볼팤 필패 .・゚゚・(ꩀ Θ ꩀ)・゚゚・. 1 17:16 37
13787385 잡담 올 해 사댜네랑 경기하는거 딱 3경기 봤는데 ∧( ◔ Θ ◔ )∧ 5 17:16 63
13787384 잡담 삼성) 강식당 혼자도 가나 ꒰(〃⌒▽⌒〃)꒱ゝ 2 17:16 82
13787383 잡담 ㅇㅇㄱ 프퀀 세트 완성한사람..? 나 지점 조회 한 번만 부탁해도 되나ㅜ 3 17:15 40
13787382 잡담 ㅇㅇㄱ 동사로마들 올해 마지막 해 보고 소원빌고가~ 5 17:13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