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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펜 투수들의 FA 협상 테이블에도 한파가 몰아쳤다. 2026시즌부터 KBO리그에 도입하는 아시아쿼터 제도에 직격타를 맞은 모양새다.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은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투수를 충원했다. 대부분 다 불펜에 특화된 자원들이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대부분 구단이 불펜 투수를 수혈했다. 이는 올해부터 불펜 FA 투수 자원들이 직격탄을 맞은 셈"이라며 "만약 아시아쿼터 20만 달러 수준으로 불펜 자원 수급이 원활하다는 결과물이 나온다면 내년부터 불펜 FA 협상 테이블에 더 큰 찬바람이 찾아올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