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도 프렐러 사장은 조건을 달았다. 그는 “우리는 송성문이 팀에 합류한 초반에 좋은 인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걱정도 이해한다. 모든 것을 열어두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성문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WBC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계속 드러내기에는 현실적인 고민들이 산적해 있다. 송성문은 엄밀히 말하면 루키 시즌이다. 계약 첫 해에 적응이 가장 필요한 시기, 팀을 보름 넘게 떠난다는 것은 송성문의 앞으로 빅리그 커리어를 봐서도 위험부담이 크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송성문의 부재는 큰 손실이다. 하지만 빅리거로서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송성문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 송성문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이해해 줄 필요가 있다.
https://v.daum.net/v/fKU9bNLx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