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8/0003393840?tid=kbo_KT
"저는 언제든 준비돼 있죠."
KT 위즈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 중인 소형준(24)이 선배 고영표(31)의 길을 기꺼이 따르려 했다.
소형준은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특례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에 앞서 스타뉴스와 만나 "고영표 선배님이 (시상식에서) 장안문 지킴이라고 소개하신 걸 봤다"고 생긋 웃었다.

그러면서 말한 것이 자신과 함께 수원을 지킬 다음 문지기였다. 수원 화성 사대문(장안문, 창룡문, 팔달문, 화서문) 중 하나인 장안문을 자신이 맡았으니, 다른 누군가 그 전통을 이어줬으면 한 것.
그 유력 후보 중 하나가 소형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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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침에 일어나 운동만 한다. 올해 팀이 가을야구를 못 가 한 달을 일찍 쉬어서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보강 운동을 더 많이 하면서 내년에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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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은 "개인적으로 2023 WBC는 정말 아쉬운 대회였다.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먼저고, 들어간다면 지난 대회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올해는 내가 KT에 입단하고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못 간 시즌이었다. 내년에는 무조건 우리가 3위 안에 드는 걸 목표로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