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도 조심스럽지만 보도대로 결사 반대한 것은 아니다. 또 차출을 거부할 수도 없다.
NC 구단은 "전력강화위원회와 사전 소통 과정에서 구창모 선수의 차출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 아니라, 선수의 현재 몸 상태와 미래를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구단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창모는 지난 2년간 부상 등으로 인해 실전 투구 이닝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이다. 이에 구단은 '올 시즌 풀타임을 건강하게 소화하며 건재함을 증명한 뒤,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선수와 대표팀 모두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현실적인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고 차출을 반대했다는 논란에 항변했다.
구단이 구창모의 국가대표 차출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한 것은 맞지만 결국 선택은 류지현 감독을 비롯대 전력강화위원회가 하는 것이다.
NC 역시 "이는 구단이 파악하고 있는 선수의 리스크를 투명하게 공유하여 위원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돕기 위한 과정이었으며, 최종적인 엔트리 선발은 구단의 의견을 참고하여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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