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도 공식 발표가 이제는 정말 임박한 분위기다. 유격수로 최종 결론 내릴 가능성이 크다. 앞서 KIA를 제외한 9개 구단 모두 투수를 선택했지만, KIA는 팀 사정상 유격수가 더 절실하고 활용도도 더 크다고 판단했다. KIA는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기간 호주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 제러드 데일을 불러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시아쿼터 유격수가 공수에서 경쟁력을 발휘한다면, 박찬호의 이탈로 뻥 뚫린 유격수 구멍을 어느 정도는 메울 수 있다. 내야 다른 포지션에도 두루 기용할 수 있다. 내년 KIA는 박찬호가 나간 유격수 외에 2루와 3루 포지션에도 리스크가 없지 않다. 베테랑 김선빈이 내년이면 37세가 된다.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는 첫 시즌이다. 수비이닝 관리가 필요하다.
외국인 타자는 복수 후보를 두고 아직 고민 중이다. 수비보다는 타격에 크게 비중을 두고 있다. 김호령이 올해 주전 중견수로 가능성을 보이면서, 코너 외야수로 외국인 타자를 뽑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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