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 학원에서 만난 나 빼고 다 남자인 그룹이 있음
대학도 다들 잘 갔는데 뭐 딱히 연락하고 지내진 않고 대소사 있을때나 보는 정도?
요즘은 결혼할 나이가 되서 1년에 한번정도는 청모로 보는듯
근데 얘네가 공부를 좀 잘했어서 직장이 다 좋음
아무튼 나한테 이런 모임이 있다는걸 안지 얼마 안된 여자 실친(동생)이 알게 된거임
나한테는 언니 괜찮은 남자들 있었으면 나 소개좀 시켜줘야지 왜 숨겼어~ 이러길래 애들한테 물어본다고 했었는데
애들 다 짝이 있어서 못해줬었어.
근데 그 뒤로 이 여자애가 뒤에서 다른 애들한테 이 언니 남미새라서 야구 농구 좋아하는것도 남자들이랑 공통 분모 만들어서 털털한 척 하려고 한거고 지금도 오래된 남자 모임에 홍일점인데 본인이 왜 끼냐 이러면서 말을 했었나봐
뒤에서 뭐라한건 신경 안썼는데
내가 소개팅 받을까 한다 결혼 하고 싶어졌다 하는 거 듣고는
언니는 남자 없인 못살아?
이러면서 대뜸 언니한테 실망이다
이러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으면서도 너무 무례한거같은데
뭐라 말해야될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