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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고위관계자는 최근 통화에서 “구창모는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지만, 구단으로부터 대표팀 발탁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NC 측도 구창모 발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한 것은 맞는다고 했다. NC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구창모가 올해 부상 복귀 이후로도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고,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렀다고 하기도 어려운 만큼 3월 WBC에 나가는 건 신중하게 접근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
NC가 구창모의 건강을 걱정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워낙 부상이 잦았던 선수다.
그러나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 당시 NC는 구창모를 두고 지금과 태도가 달랐다. 피로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구창모를 2군 경기에 선발로 올려보내 류중일 당시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보는 앞에서 ‘쇼케이스’를 치렀다. 결국 구창모 승선은 불발됐고 팀 동료 김영규가 대신 선발됐지만, NC는 구창모를 아시안게임 대표로 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를 썼다. 내년 3월 대회가 WBC가 아닌 군 면제가 걸린 아시안게임이었다면, 그리고 군 미필 선수가 대상이었다면 NC가 똑같이 ‘난색’을 표시했을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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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전)
KBO 고위관계자는 최근 통화에서 “구창모는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지만, 구단으로부터 대표팀 발탁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NC 측도 구창모 발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한 것은 맞는다고 했다.
(수정 후)
KBO 고위관계자는 최근 통화에서 “구창모는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지만, 구단으로부터 우려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NC 측도 구창모 발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한 것은 맞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