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에요. 이제 어사 아니고 친해졌습니다. 딱히 친해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진 않았고, 운동을 같이하거나 야구 얘기도 하면서 친해졌어요. (시즌 중 베어스TV 촬영 때도 놀림을 받았잖아요.) 그래도 그때는 괜찮았는데(?), 형들이 그냥 놀리려고 한 거예요.
그동안 친해지기 어려웠던 이유는 뭘까요?
서로 비슷한 성격이라 친해지기 어려웠던 거 아닐까요? 저는 먼저 다가가는 걸 잘 못해요. 그래도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과는 금방 편하게 말하죠. 선후배 사이면 인사하면서 말을 틀 수 있는데, 동갑이랑은 친해지기가 더 어렵더라고요. 처음 보는 사이에 대뜸 “안녕?” 할 수도 없으니까요. 승용이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요. (그럼, 이제 둘이 밥 먹고 영화 보는 것도 가능한가요?) 아… 그건 2년 뒤에 다시 물어봐 주십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