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매주 꼬박꼬박 병원 다니면서 약먹다가
중증우울증에서 조울증으로 넘어가서 대학병원으로 옮겼는데
외래 첫날 정신과 교수가 나는 우울증도 뭐도 아니고 그냥 나약하고 의지 없는 거라고, 내 앞에서 나 초진해준 레지던트한테 엄청 뭐라고 해서 충격받고
그날로 포기했어 치료고 뭐고
그 뒤로 그냥저냥 하루하루 눈뜨면 출근하고 집 오면 기절하고 반복하다가
요즘들어 다시 이런저런 충동이 많이 들어서...
이제와서 다시 치료해도 괜찮아질까...
근데 병원가기 무서워.. 또 그냥 내가 나약한 거라고 하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