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호는 현재 리그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3할7푼의 고타율을 찍었던 그는 호주리그에서는 150km대 파이어볼러를 상대하며 경험치를 쌓고 있다. 장차 라이온즈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가 될 재목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승현은 부상 여파로 흔들렸던 밸런스를 호주에서 다시 바로잡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성적은 6경기(10⅓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58에 불과하지만 밸런스가 좋아졌다는 평가.
현재 삼성 선발진에는 우완 일색이다. 좌완 이승현이 한 축을 맡아줘야 한다. 그렇기에 이승현의 밸런스 회복은 팀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올겨울 호주에서 흘리는 땀방울이 다음 시즌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