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천하의 오승환도 받지 못했다" "좀 더 세분화" GG 시상식의 불펜 홀대 여전, 제도 개선 목소리
354 13
2025.12.10 11:39
354 13

불펜 투수와 '황금장갑'의 인연은 올해도 맺어지지 않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천하의 오승환(은퇴·통산 427세이브)도 골든글러브(GG)를 받지 못했다. 선발 투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인 만큼 어느 정도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로써 투수 부문 GG는 3년 연속 외국인 선수, 그리고 12년 연속 선발 투수의 차지가 됐다. 불펜 투수가 황금장갑을 거머쥔 사례는 2013년 손승락(당시 넥센 히어로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A 구단 관계자는 "올해 노경은(SSG)은 사상 첫 3년 연속 30홀드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득표자 명단에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며 "(리그 분위기를 고려해) 불펜 투수가 선발 투수와 경쟁하는 건 쉽지 않다. 불펜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상 부문을 세분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GG 투표에서 폰세를 제외하고 표를 받은 투수는 모두 9명이었다. 각 1표씩 나눠 가졌는데 불펜 중에선 김서현(한화) 조병현(SSG 랜더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이 득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B 구단 관계자는 "폰세의 압도적인 성적은 인정해야 한다. 수상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어렵지만, 불펜 투수가 지속적으로 홀대받는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만 21세 15일의 나이로 시즌 30홀드를 달성한 이로운(SSG)도 득표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노경은과 이로운은 리그 역사상 첫 '시즌 30홀드 듀오'로 맹위를 떨쳤지만, GG 투표에선 전혀 지지를 받지 못한 셈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2014시즌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마무리 투수를 대상으로 마리아노 리베라·트레버 호프먼상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는 그해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이영상의 선발 투수 쏠림 현상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C 구단 관계자는 "GG에서 중간·마무리 투수 부문이 있었으면 한다. 상을 좀 더 세분화하는 데 동의한다"며 "불펜은 이미 하나의 전문화된 보직이기 때문에, 수상 부문을 신설하는 것은 선수 개인과 야구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5mhyLELG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6 12.05 90,7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8,6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6,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2,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3,717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69 07.16 151,472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46 03.23 405,267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03.14 454,285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03.12 667,50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04,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6980336 잡담 구둥이 공약 호로록 막댓사수가 너무 웃겨 소 다 털린 외양간 보수해주겠다는 그 약속 20:40 0
6980335 잡담 남이단은 대쟌경력있어 20:39 4
6980334 잡담 ㅇㅇㄱ 불량연애 1화 감상평 20:39 10
6980333 잡담 엘지) 염걩엽감독 입니다…염걩엽감독 입니다…염걩엽감독 입니다…염걩엽감독 입니다…염걩엽감독 입니다…염걩엽감독 입니다…염걩엽감독 입니다…염걩엽감독 입니다… 1 20:39 15
6980332 잡담 한화) 인서 잡아먹을 애 어디없나 햇는데 1 20:39 26
6980331 잡담 키티나 가나디나 다 매기가 평소에 잘하던건 잊어버려 ∧( ´.‸.` )∧ 12 20:38 52
6980330 잡담 엔씨) 라방 풀 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솜이는 엄마랑 같이 찍고싶어하는데 어무니는 부담스러워하셔가지고 우당탕탕하네 1 20:38 58
6980329 잡담 우리 도라 ₊‧✩•.˚⋆∧( ⸝⸝ᵒ̴̶̷ Ⱉ ᵒ̴̶̷⸝⸝ )∧⋆˚.•✩‧₊  7 20:36 62
6980328 잡담 사댜들은 엄청 다정해 ◔▾◔ 4 20:36 62
6980327 잡담 블베 농장 다 대출입니다... ૮₍ -̥̥᷄ _ -̥̥᷅ ₎ა 6 20:36 89
6980326 잡담 양랑이의 개깍지를 고발합니다 5 20:36 72
6980325 잡담 호외요 호외 ʕو ˃̵ᗝ˂̵ ʔو 🗞🗞🗞 오늘의 예언자일보입니다 4 20:36 70
6980324 잡담 2. 무명의 더쿠 20:29 내려놓으면 안 견뎌도 된다 3. 무명의 더쿠 20:30 경쟁자제거 경쟁자제거 1 20:35 32
6980323 잡담 대쟌들은 인사청문회 안하나요 ꒰( ◔ᴥ◔ )꒱ 6 20:35 38
6980322 잡담 우리 부리즈 대쟌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 (̨̡⸝⸝ ᵔ Θ ᵔ⸝⸝)̧̢ ₎₎₍₍ (̨̡⸝⸝ ᵔ ▾ ᵔ🎖️⸝⸝)̧̢ ₎₎₍₍ (̨̡⸝⸝ ᵔ ө ᵔ ⸝⸝)̧̢ ₎₎ 부리즈 2 20:35 42
6980321 잡담 야구 언제 시작해 20:35 13
6980320 잡담 대쟌 후보자들 해명이 필요해 ꒰( و ˃̵ᗝ˂̵ )꒱و 8 20:33 95
6980319 잡담 갱상도즈의 대쟌 모시는 법이 대단하다 대쟌의 데이트 스케줄에도 참여하기 으쓱이와 랑이 둘만 놔두지 않기 2 20:33 45
6980318 잡담 퍼즐~~~~~~~~~~~~~~~~ 20:33 3
6980317 잡담 부리즈대쟌 다음 투표자는 도미입니다 새치기 금지 1 20:33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