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감독은 현재 구창모의 몸상태에 대해 "이번에는 다르다"고 자신감 있게 외쳤다. 이 감독은 "얼마 전에 통화를 했는데 현재도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하더라. 어깨가 너무 좋다고 한다. 물론 전력 투구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쉬었다가 다시 들어가면 문제가 생길까 봐 벌써 준비하고 있다. 본인은 이 느낌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창모가 '130이닝 던지겠다'고 말하더라.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구)창모의 유무에 따라 순위가 두 단계 왔다 갔다 할 것"이라며 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즌 막판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지만 구창모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햇다. 이 감독은 "구창모와 WBC와 관련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본인은 욕심이 있었다. 또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그래서 '제발 가게 되면 부상 없이 잘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었다"고 뒷얘기를 공개했다.
그렇다면 구창모는 2026시즌 어떤 역할을 맡을까. 이 감독은 "구창모는 2026시즌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그러면서 관리도 해줄 것이다. 다행인 점은 6월에 송명기 등 군 제대 선수가 돌아온다. 구창모가 전반기에 많이 던지더라도 휴식을 줄 수 있다. 새로 합류한 김경태, 이승호 투수코치도 (구창모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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