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6월 24일 예정되어 있던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예기치 못한 사태로 전격 취소됐다.
고척 스카이돔은 국내 유일의 돔구장으로, 일반적으로 우천 취소가 없는 구장이다. 그러나 오늘 오후, 경기 시작을 앞두고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돔구장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 내야 일부 구간에 심각한 물 웅덩이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지켜본 한 팬은 “비가 와도 걱정 없이 야구를 볼 수 있어서 왔는데, 비를 피하러 왔다가 다시 비를 피해서 집에 가게 생겼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KBO는 “선수 및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관계자들은 급히 천장 보수와 배수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으며, 향후 재경기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는 “돔에서 우천 취소라니, 우리도 처음 겪는 일이라 어안이 벙벙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랑이 기자 | wangmori@jjap.theq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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