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계기는 별 거 없는데
아부지가 한화팬이신데 특징이 이기는 경기만 보심
그래서 나는 꽤나 오랜 기간 동안 한화 경기를 본 적이 없었는데..
(사실 한화팬이신것도 몰랐..)
작년에 류현진 선수 오고나서 아부지가 봉인해제 되시면서
집 티비에 한화 경기가 틀어지기 시작했고
심지어 직관 가신다고 내가 티켓팅도 몇 번 해드림
(대전구장은 아니고 집이랑 가까운 구장에서 하는 경기)
이번 시즌 되면서부터는
특히 최근 한달 동안 퇴근하고 돌아오면 항상 한화경기가 틀어져있고
아빠 빅웃음 싱글벙글 “역시 이기는 경기를 봐야 재밌지 허하핳ㅎㅎ“ 무한반복 하시는거임
엄마랑 신구장 가보고 싶으시다고 하시는데 티켓팅이 너무 어려운거여
티켓팅 물어보려고 야구방 눈팅하면서 대충 분위기 보는데
막 선발 5연승 이럴때 카테가 행복도파민 쩔어서 보는 내가 기분이좋아짐
그래서 한화이글스 인스타그램이랑 유튜브를 싹 훑어보게됨(??)
그러다보니 알고리즘이 옛날에 한화 가을야구갈때
홈구장에서 불꽃놀이하는 영상을 띄워줌!!!!!
이거 진짜 미쳤음 진짜 10번은 본듯 가슴이 뻐렁침
그래서 한화가 요즘 잘하니까 올해 가을야구를 하면
나도 저 불꽃놀이 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듦!!!!!!
바로 거실 티비에다가 불꽃놀이 영상 틀어서
엄빠에게 한화 가을야구 갔을때 김승연이 대전 폭파시키는걸
두눈으로 봐야한다 우리는 직관을 가야한다 논리를 설파함
그렇게 가을에 대전 불꽃놀이를 보러가기로 하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부지가 부탁하신 신구장 티켓을 잡으려고 시도하는데
갑자기 아니 왜 내가 두장만 잡고있지? 생각이 들면서
나도 너무 같이 가고싶은거임ㅠㅠ
그때 느낌이 왔음..
나뚜리는 원래 뭔 덕질을 해도 겁나 행동파라
오프 먼저 뛰고 발로 뛰는 스타일인데
지금 이순간 하늘에서 나한테 한화이글스를 잡으라고 떨궈주는구나!!
그래서 3일동안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밖에 모름 아직ㅜㅜ), KBO, 야구 룰 관련 나무위키를 겁나 정독하고
4월 26일 오늘부터 경건하게 뚜리로 거듭나겠다
오늘 경기부터 무릎꿇고 보겠다
하며
뚜리가 되었음당 쨔쟌~~~~~
근데 오늘 경기가 엄청 쫄리고
동주 선수가(오 한명 더 외움) 엄청 잘해서
재밌고 하튼 빨리 직접보고싶어엔딩
입덕 후 첫 콘텐츠가 중요한데 오늘이라니 럭키였음!
하하하
그리고 뚜리 임티 쓰는거 너무 귀엽다구 나도 저장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