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사실 내가 세이브를 몇 개나 기록했다는 걸 인지하지 않는다. 경기가 끝난 뒤 (정)보근이와 같이 마운드 위로 걸어 올라가는데, '형, 축하합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왜 그러는데'라고 얘기하니 전광판을 보라고 해서 알게 됐다. 항상 타자 한 명 한 명에 집중해서 기록을 조금 늦게 알았지만, 좀 그래도 뿌듯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원중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멘털적인 부분이 큰 것 같다.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라가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 몸 관리를 너무 잘해주셔서 그라운드에서 내가 가진 기량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동 2위 롯데는 25일까지 15승1무12패(0.556)를 마크했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김원중은 "이기는 게 최고인 것 같지만, 승리에 취하지 않기 위해 오늘 이긴 건 오늘로 끝이라는 마음을 갖는다. 오늘 다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장에 나온다"고 얘기했다.
올 시즌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가 하향 조정된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게 김원중의 이야기다. 김원중은 "ABS를 생각하지 않고 마운드에 올라간다. 그래야 내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가 되든 볼이 되든 판정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제 김원중이 가는 길이 곧 롯데의 새 역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김원중은 "(세이브 기록에 대해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한 팀에만 있다는 증거인 것 같기도 한 것 같고, 의미가 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좀 더 정진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세이브왕도 노릴 법하지만, 김원중은 개인 타이틀보다 팀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시즌 초반인 만큼 (기록에 대해서) 욕심은 없는 것 같다.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나가서 시즌이 끝난 뒤 내가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면 그때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들 것 같다"'며 "지금은 세이브 개수보다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에 나가라고 한다. 최대한 잘 막고 내려오는 게 전부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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