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KIA 3연전부터 홈 구장을 쓸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오히려 사조위가 구성되고 국토교통부에 보고서가 제출되면서 절차가 복잡해지고 있다. 재개장 승인이 나게 되면 4일 동안 29일 홈 경기를 다시 준비해야 한다. 루버 탈거를 할 경우 4일 동안 마무리 지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일단 24일 기준으로, 재개장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NC도 국토교통부에 미비점 보완과 관련한 공문을 조속히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떻게 진행될지 알 길이 힘들다.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NC파크에서 KIA와 경기부터 관중 입장과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
그러나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으니 NC는 상대인 KIA와 제대로 된 협상 테이블도 차릴 수 없었다. NC 구단은 다양한 선택지를 갖고 있다. 일단 NC파크 무관중 경기, 바로 옆 마산구장에서 경기, 시리즈 취소 등의 대안을 생각할 수 있다.
다만 25~27일 삼성과의 3연전처럼 광주 경기와 맞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이번 3연전을 광주에서 하고 창원 경기를 뒤로 미룰 경우 KIA는 원정 12연전을 치러야 한다. 오는 8월 8~10일 예정되어 있지만, 만약 이 경기를 창원으로 바꾸게 된다면 KIA는 한 여름에 원정 12연전을 뛰어야 한다. 이 점은 대안에서 완벽하게 배제된 상황.
제3구장을 섭외해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창원NC파크와 가깝고 롯데의 제2구장인 울산의 문수야구장은 2~4월까지 인조잔디 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두산과의 3연전처럼 경기 취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