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책임 소재는 추후 경찰 조사 등을 통해 가려야 한다.
해당 구조물이 정당한 이유로 설치됐는지, 시설관리 부분에 문제가 없었는지 창원시설공단과 NC 구단을 들여다봐야 한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사무국 차원에서는 현재 법적인 부분을 따져 묻는 게 우선은 아닌 상황이다. (재발 방지책 등) 급한 것들부터 정리하는 게 먼저"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선웅 법무법인 지암 변호사는 "결국 문제가 된 구조물을 누가 달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어떤 이유로 설치했고, 관리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야구계 안팎에서는 고질적인 안전불감증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안전관리에 소홀해 이러한 참사가 벌어졌다고 입을 모은다.
안전이 가장 근본적인 전제가 돼야 할 야구장이 시설 점검과 유지 관리에서 발생한 허점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장소가 돼서는 안 된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리그 흥행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끼면서 "사무국 차원에서도 후속 조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