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다친 관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정 관련 회의에 들어갔다. KBO 관계자는 31일 본지와 통화에서 "여러 경우의 수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KBO 차원에서 내릴 수 있는 결정은 5경기 모두 취소, 창원 경기 취소, 예정대로 일정 소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서 KBO는 30일 잠실, 고척, 대전, 사직에서 열린 경기에 한해 응원을 최소화하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KBO 경기운영위원과 구단 관계자들이 각 구장 내·외부의 각종 구조물 및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3연전 무관중' 경기도 조치 중 하나였다. KBO는 '(창원NC파크의) 후속 안전 점검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BO와 양 구단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향후 전 구장에서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리그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