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위축된 모습은 전혀 없었다. 박재현은 “야구장 안에선 똑같은 프로선수라고 생각했다. 오직 싸워서 이길 생각만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칼날 제구엔 감탄을 숨기진 않았다. 박재현은 “안타 이후 다음 타석에서 상대를 계속 해보니 왜 메이저리그에 다녀온 선배님인지 알겠더라. 삼진을 먹었을 땐 공이 정말 ABS존 끝에 살짝 걸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박재현은 수비에서도 매우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팀이 5-2로 앞선 7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안치홍의 2루타성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다. 공이 빠졌다면, 2점 추격을 허용했을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박재현은 경기 후 호수비에 숨겨진 뒷얘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타구가 너무 잘 맞았다. 근데 그 타구가 오기 전에 마침 ‘어떤 공이 오든 끝까지 뛰어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생각을 마친 뒤에 그 타구가 날아왔고, 덕분에 공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교동이가너무기특해 ^ᶘ=ू˃Ⱉ˂ू=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