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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대전 신구장에서의 첫 경기를 잊을 수 없는 역전극으로 장식했다. 그 중심에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있었다. 빼어난 투구에 놀라운 리더십까지 보여주며 대전 신구장 첫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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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빛난 것은 멘탈이었다. 6회까지 한화 타선이 꽉 막히면서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지만 폰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5회초 이닝 종료 이후 덕아웃 앞에 야수들을 불어모아 파이팅을 불어넣는 모습까지 보였다. “너희들을 믿는다. 1점만 뽑으면 우리 잘 풀릴 수 있으니 힘내자”고 말했다. 올해 팀에 합류한 신입 외국인 선수에게서 볼 수 없는 리더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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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구장 첫 승리투수가 된 폰세는 경기 후 "홈 개막전에 던질 수 있는 것도 영광인데 새로운 구장에서 열린 첫 공식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는 점이 정말 기쁘다. 모두 한마음으로 이기고자 했던 동료들의 힘이다"며 "5회 끝나고 '너희들을 믿는다. 한 점만 뽑으면 우리 잘 풀릴 수 있으니 힘내자'고 야수들에게 얘기했는데 마지막 이닝 후 많은 점수를 내 준 덕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폰세는 "무엇보다 한화 이글스 팬 여러분의 엄청난 열정을 확인한 경기였다. 정말 우리 팬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 앞으로도 이 함성을 받을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