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에선 색다른 풍경도 포착됐다. 헤이수스가 아내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경기장 내 전광판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수가 직접 등판 하루 전 구단에 요청했고, 해당 메시지는 22일 한화전 2회 말 종료 후 공수교대 때 공개된 바 있다.
24일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헤이수스는 해맑게 웃으며 “선발 등판날과 아내의 생일이 겹쳤다”며 “바쁜 와중에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마음이 쓰였다. 그래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어제 경기를 마치고 아내의 생일을 한 번 더 축하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역만리서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 중이다. 때론 지칠 법도 한데, 힘을 낼 수 있는 건 아내의 존재 덕분이다. 헤이수스는 “홈 경기는 물론이고, 원정길에 내 등판 일정이 있으면 항상 챙겨준다“며 각별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다음 등판은 더 기대된다. 아내가 더 열띤 육성 응원을 예고했기 때문. 그는 “사실 어제는 가족들이 스카이박스석에 앉아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면서 “아내가 더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고 하더라. 다음 경기는 다를 듯싶다”고 미소 지었다.

https://naver.me/FIfkYay4
왐마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