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18일 시범경기 광주 SSG 랜더스전이 강설로 취소되자 “선배들이 재현이를 엄청 좋아한다”라고 했다. MZ답게 자기 표현도 확실하고, 대선배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자기 야구를 한다.
김도영은 박재현의 달리기 레이스 어필을 알고 있었다. 웃더니 “재현이랑 100m를 붙어보고 싶다”라고 했다. 심지어 “재현이가 나보다 1루까지는 빠를 것이다”라고 했다. 좌타자이니 반발 정도 유리한 측면이 있고, 직선주로의 폭발력만큼은 인정한 셈이다.
궁금했다. 그렇다면 김도영의 100m 베스트 기록은 얼마인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단, 55m는 측정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7초 정도 나온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