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창원 NC파크에서 만난 이호준 감독은 “지금 70~80% 정도 상태다. 2군에서 수비도 나가고 다 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1루까지 100%로 뛸 수 있느냐다”라고 전했다. 이호준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1루까지 100% 전력질주 할 수 있는 컨디션이 돼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루까지 전력질주 할 수 없는 선수들은 경기에 안 내보내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김휘집의 상태는 이호준 감독이 말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 감독은 “다른 때였으면 1군에서 치면서 가볍게 뛸 것이다. 하지만 내가 굳이 그렇게 하면서 경기에 출전시켜야 할까 생각한다. 아직 몸 상태가 안 올라온 선수들이 또 급한 상황이면 또 뛰어버린다. 그래서 또 부상 당하면 한두 달은 기본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휘집의 상태는 이호준 감독이 말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 감독은 “다른 때였으면 1군에서 치면서 가볍게 뛸 것이다. 하지만 내가 굳이 그렇게 하면서 경기에 출전시켜야 할까 생각한다. 아직 몸 상태가 안 올라온 선수들이 또 급한 상황이면 또 뛰어버린다. 그래서 또 부상 당하면 한두 달은 기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휘집도 이호준 감독의 생각을 읽었다. 이호준 감독에 의하면 김휘집은 “제가 지금 뛸 수 있지만, 감독님께서 100% 전력질주 하는 야구를 추구시니까, 100% 몸 상태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이 감독은 이에 “내 생각을 정확하게 읽었다”라고 기특해 했다.
이어 “휘집이가 괜찮다고 하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100%가 됐다고 하면 바로 호출할 것이다. 트레이닝 파트에 의하면 개막전은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일단 김휘집은 지난 14일 개막한 퓨처스리그 경산 삼성전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 3회 1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 5회에는 우중간 안타로 생산성 있는 타석들을 만들고 6회 박인우로 교체됐다.
15일 경산 삼성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지만 9이닝 수비를 모두 소화했다. 점점 100%의 몸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
당장 눈 앞의 목표에 연연하지 않고 완벽한 풀타임 시즌을 위한 김휘집의 일보후퇴, 이호준 감독의 야구에 진심을 다하기 위한 준비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