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은 “로하스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아는 분들이 많아 그곳의 프로구장과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했다”며 “첫 해 프로에 들어와서 바로 군대를 갔고, 비시즌을 보낸 건 올해가 처음이었다. 평소 아메리카 야구를 많이 좋아하고, 메이저리그 자주 챙겨 본다. 도미니카 출신 메이저리거도 많아서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다. 로하스가 한 번 오라고 했는데 좋은 기회로 갔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로하스에게 고마워했다.
아무래도 타격 훈련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안현민은 “로하스도 그렇고 선배님들도 ‘넌 어차피 힘이 있으니까 스윙을 조금 작게 하는 것도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많이 해줬다. 이번 캠프에서도 그렇게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낙 힘이 좋기 때문에 정확도만 높이면 좋은 타구 생산이 가능하다.
외야로 전향한 지 얼마 안 된 만큼 수비력도 끌어올려야 한다. 그는 “타격이 주가 돼야 하지만 수비가 돼야 출장 기회를 확실히 늘릴 수 있다. 한 번에 엄청나게 발전이 되진 않더라도 계속 적응하면 몸이 반응하는 것도 점점 나아질 것이다. 작년보다 더 나은 수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KT는 로하스, 배정대, 김민혁 중심의 외야에 장진혁이 FA 보상선수로 들어왔다. 마지막 5번째 외야수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안현민은 “결국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데 발 빠르고 컨택 좋은 외야수들이 우리 팀에 많다. 그에 비해 전 장타를 칠 수 있고, 그런 선수치곤 발도 빠른 편이다. 그런 쪽으로 경쟁력을 살리고 싶다”며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서 제 가치를 하나씩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민이도 화이팅 외야 다들 경쟁해보자 ( و ˃̵ᗝ˂̵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