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45)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설 연휴를 뒤로 하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그는 야쿠르트 단기 연수를 다녀온 뒤 “정말 반성 많이 했다. 훈련량이 엄청 많다. 억지로 시켜서 많이 하는 게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개인 시간을 활용해 엄청나게 많이 한다. 많이 반성했다”고 했다.
이택근 위원은 29일부터 2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의 킹캉 아카데미, 최원제 대표가 운영하는 더 볼파크를 방문해 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다. 투수 양성 기관으로 잘 알려진 드라이브라인 센터에서 투수 육성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
이택근 위원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최원제 대표와 개인 훈련 중인 김하성은 물론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와 김혜성(LA 다저스 내야수)을 만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왜 잘할 수밖에 없는지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택근 위원은 28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대 야구는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 일본에 이어 미국의 선진 야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