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은 지난해 11월 열렸던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도 합류해 선배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김태형은 캠프 훈련 과정에서도 계속 코치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범호 감독이 우승 관련 행사 소화로 장기간 캠프 자리를 비워 대신 훈련을 대신 지휘한 손승락 수석코치가 김태형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손승락 코치는 커브 그립에 대한 조언도 김태형에게 건넸다.
KIA 관계자는 "김태형 선수가 이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현장 코칭스태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무리 캠프에서 보여준 것보다 내년에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투수라는 칭찬이 자자했을 정도"라며 "만약 1군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한다면 팀 선배들과 깜짝 선발 경쟁도 충분히 치를 자질이 보이는 듯싶다"라고 귀띔했다.
김태형이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잘 적응해 2차 일본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까지 쭉 생존할 경우 2025시즌 팀 선발 로테이션에서 다크호스로 활약할 수 있다. 지난해 1군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한 황동하, 김도현과 함께 치열한 내부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개막 엔트리 도전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이다.
태형아 ₊‧✩•.˚⋆^ᶘ=⸝⸝ᵒ̴̶̷ Ⱉ ᵒ̴̶̷⸝⸝=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