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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동안 얻지 못했었던 개인 타이틀에도 욕심을 내겠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삼성 라이온즈 대표 뱀띠인 김지찬(24)이 새 시즌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지찬은 지난해 135경기에 나서 타율 0.316(453타수 143안타), 3홈런, 36타점, 42도루, 출루율 0.405를 기록했다. 데뷔 첫 규정타석 3할 타율과 자신의 최다 도루를 새롭게 쓰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달성했다.
그는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지만 이는 곧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동기부여도 새롭게 생겨 더 집중하며 플레이를 했다”면서 “팀원으로, 개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으며 자신감도 올라갔던 한 해라고 느낀다”고 지난 시즌을 돌이켜봤다.
김지찬은 “어떠한 특정 수치도 중요하겠지만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건강해야 시합을 뛸 수 있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면서도 “올해는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동안 얻지 못했던 개인 타이틀 욕심도 내보겠다”고 전했다.
2025년은 그가 대구로 온 지 6년 차가 되는 해다. 시민들의 지지로 이제는 이곳이 자신의 고향처럼 느껴진단다.
그는 “우리 삼성 라이온즈가 잘해서 대구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처럼 올해도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열렬한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올해 팀 목표인 우승을 위해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