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두산) 김민석 "지난해 숫자에 연연…9회 김원중 선배님과 붙어보고 파" [IS 잠실]
559 12
2025.01.15 15:28
559 12
지난해 곰들의 모임(팬 페스티벌)에서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 김민석은 비시즌 동안 착실히 개인 운동에 전념했다. 15일 창단 기념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민석은 "곰들의 모임 때는 아직 어색하기도 했고, 적응도 잘 되지 않는다고 느꼈다. 비시즌 동안 잠실에 나와 운동도 하고 나니 지금은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년 차 부진을 씻기 위해 충실히 겨울을 보냈다. 김민석은 "체력적인 부분,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에 많이 신경 썼다. 1월부터는 기술 훈련 등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번갈아 가면서 했다"고 했다.


수비도, 타격도 숙제가 많다. '롤 모델'로 밝힌 정수빈에 대해 묻자 그는 "개인 운동할 때 만나진 못했다. 라커에서 인사하고 짧게 대화만 나눴다"며 "선배님께 외야 수비할 때 스타트하는 법, 강한 송구를 할 때는 어떤 스텝에서 잡아야 편하게 던질 수 있는지 등을 묻고 싶다"고 했다. 리그 최고 중견수인 정수빈에게 배워 외야 수비를 개선하고 싶은 마음이다.


타격에 대해서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숫자에 연연하다 보니 조급해진 부분도 있다. 안타 개수 등을 목표로 정했다. 그러니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 문제가 생길 때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았다. 더 조급해졌다"며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내가 할 것만 한다면 지난해보다는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김민석은 "부진한 시기가 어린 나이에 온 게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사실 창피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한 번 겪었으니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열심히 훈련 중"이라고 다짐했다.


휘문고를 나온 김민석의 본가는 부천이다. 롯데에 지명되면서 자취를 했지만, 이젠 다시 집밥을 먹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김민석은 "본가에 돌아오니 배달 음식은 안 먹게 돼 더 편한 것 같다. 키우던 강아지랑도 다시 같이 살게 됐고, 내 컴퓨터도 있으니 (좋다). 부산에 살 때는 (퇴근하면)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고, 배고플 때는 배달 음식을 먹어야 했다. 생활 패턴이 일정하지 않았는데, 부모님께서 챙겨주시는 게 달라졌다"고 했다. 김민석은 "트레이드됐다고 연락 드렸을 때 부모님께서는 절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좋아해주셔서 나도 힘들다고 느껴지진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친정팀 롯데와 맞대결도 피할 수 없다. 두산은 4월 4일부터 롯데와 사직 3연전을 펼친다. 김민석은 "타석에 들어서도 낯설지 않을 것 같다. 가슴은 뭉클할 것 같다. (구장이 어디든) 투수와 싸워야 하니 잘하고 싶다"고 전했다. 맞붙고 싶은 투수를 묻자 고민한 그는 "김원중 선배님과 9회 때 한 번 붙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민석은 "선배님께서 올라오셨다는 것 자체가 경기가 타이트한 상황일 것이라는 뜻이다. 그 상황에서 쳐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4078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1000만부 신화! 원작 소설 작가도 인정한 애니메이션! <퇴마록>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177 01.28 17,3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6,0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33,7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47,6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95,044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24.03.30 360,67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409,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482600 잡담 됴디좋아 01:21 0
5482599 잡담 두산) 이젠 쓸놈쓸도 못하는 상황이라ㅋㅋㅋ 오히려 좋아.. 01:20 8
5482598 잡담 두산) 얼마 전 됴디친구랑 얘기하다가 기연이 생각하고 또 감격함 01:20 13
5482597 잡담 두산) 근데 강씨 3루 못할것같진 않긴해 1 01:20 12
5482596 잡담 두산) 지금 스탯으로 따져서 유격은 누가 맞다 이런 분위기도 아니고... 진짜 당신의 내야에게 투표하세요! 상태임 3 01:20 16
5482595 잡담 오 박뱅 다시 52번 다는구나? 01:19 22
5482594 잡담 두산) 난 이제 김인태는 그냥.. ㅂㄹ 안타깝지도 않음 01:19 30
5482593 잡담 기아) 동성고 만남의광장인가봐 2 01:19 23
5482592 잡담 ꒰(っꈍᗜꈍς)꒱ 3 01:19 17
5482591 잡담 엘준재시 (♧◔ᴗ◔ )(☆◔ᴗ◔ ) 1 01:18 9
5482590 잡담 두산) 김인태는 부상도 잦긴했어 3 01:18 39
5482589 잡담 두산) 올해 되면서 짱포 입지가 참 애매해진거 같음... 4 01:18 46
5482588 잡담 두산) 내가보기엔 작년에 와카딱하고 충격이 존나 컸던 것 같음 2 01:18 37
5482587 잡담 됴디많다 4 01:17 29
5482586 잡담 ㅇㅇㄱ 폰트 골라줄 동사로마 찾아요 7 01:17 29
5482585 잡담 됴디 많다 (♧◔ᴗ◔ )(☆◔ᴗ◔ ) 4 01:17 36
5482584 잡담 두산) 우리 듀스 짱많음୧ʕ ට▽ට⁎ʔو 1 01:16 25
5482583 잡담 두산) 중간나이대 그 일 관련 선수들 천천히 몸 만들고 이런 이유도 맞고 구단에서 야수 육성 어린 선수들 면밀히 보려는거도 맞고 1 01:16 41
5482582 잡담 두산) 인태야 01:16 28
5482581 잡담 두산) 마캠에서 3루 어느정도 받아먹엇으니까 스캠에서도 3루로 써보겟다 한 거겟지..? 1 01:1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