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과 2군 모두 코치진 구성에 큰 변화가 있는데, 2군 감독 보직을 아예 없앤 게 눈에 띈다. 올해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니무라 토오루 총괄코치가 사실상 감독 임무를 수행하는데, 코치들의 코치라는 뜻에서 총괄코치로 보직을 확정했다.
니무라 총괄코치는 타격, 투수, 수비, 주루 등 배터리를 제외한 모든 파트 코치를 담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1군 수석코치와 2군 감독 등을 역임하며 육성 능력을 인정받았다.
두산은 니무라 코치를 화수분 야구 부활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어렵게 수소문한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니무라 코치는 선수 육성은 물론이고, 코치들의 코치로도 나설 예정이다. 젊은 코치들에게 지도자 노하우를 전수하는 임무가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구단은 니무라 코치와 젊은 코치들의 신구 조화로 육성 명가의 자존심을 되살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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