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모르니 수술 사진 주의
초등학생때 공을 많이 던졌고 중학생때는 많이 던지지는 않았는데 슬럼프가 2년동안 심하게 와서 통증은 없었지만 구속도 많이 떨어지고 밸런스도 많이 무너짐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전국대회때 1회초 마운드 올라가서 연습투구 하다가 뚝 소리가 났는데 잘못 들었나? 싶어서 1이닝 던지고 타석도 섰는데 점점 붓고 너무 아파서 빠짐 -> 이게 피로골절로 팔이 부러져서 핀 고정하는 수술함
고등학교 2학년때는 딱 한 번 던지고 고등학교 3학년때는 몸도 다 만들어지고 통증도 없고 좋았다.
세청때 144구 던지고 7회 끝나고 바꾸자 했는데 더 던지겠다고 함… (우영캐: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그 팔이 얼마나 귀한 팔인데..)
프로 입단해서 메디컬 했을때 인대가 좋지는 않았는데 나쁜 것도 아니었음 그런데 후반기에 갑자기 구속이 점점 느려지더니 팔꿈치 통증 느껴서 검진해보니 인대 70% 손상
토미존 수술하고 mcl 수술 말고 중학생때 수술했던 부위인 팔꿈치 뒤쪽이 아파서 고생했는데 이 뼈가 벌어져서 다 붙을때까지 공 던지지 말라고 해가지고 뼈 붙을때까지 기다림
엄청 아팠을땐 세수도 오른손으로 하면 너무 아파서 왼손으로만 함
캐치볼 끝내고 라이브피칭 하기 전에 항상 통증을 못이겨내고 막힘
그러면 쉬고 다시 처음부터 반복하는데 이걸 2년간 최소 여섯번은 반복함..
자주 울었고 야구선수인데 공을 못던지니까 야구선수가 맞나? 싶기도 하고 2020년 8~9월쯤에 타자 전환할까 생각도함 (진지하게 훈련하거나 그런건 아니구)
투구동작에서 팔과 머리가 멀어져서 팔에 무리가 많이 오고, 드래그라인이 없어서 팔로만 던지는 투수라고 생각해서 이거에 대한 기술적인 변화를 줌
김상진 코치님이 많이 봐주심..ㅠㅠ
1군 마운드 다시 복귀했을때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는데 다시 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