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이의 애니메이션 설명회 3시간 듣기를 고르겠습니다. 주형이가 재밌어하면서 본 애니메이션이니까, 설명을 듣다 보면 저도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요? 그리고 듣다가 지루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되니까요. (웃음) 상무 체조는 추고 나면 힘들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설명회를 선택하겠습니다.
10월 9일에 있었던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160km/h 직구를 던지고 본인도 놀랐다고 했는데, 투구 후 어떤 기분이었나요?
구속을 보려고 한 건 아닌데, 포수 뒤쪽에 스피드가 표기돼서 공을 던지자마자 구속이 바로 보이더라고요. 저도 160km/h의 공은 처음 던져봐서 그런지 들뜨더라고요. ‘160km/h를 드디어 던져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 신나서 그런지 그 타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줘서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 하고 인터뷰 마칠게요!
내년 시즌부터 정식으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팬분들과 만나게 될 예정인데요. 군 생활 동안 더 좋은 투수로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제가 한 노력,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물을 마운드에서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준이 인텁 뜬거 보는데 재밌다 근데 주형이 설명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겠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