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키움) '김혜성 다저스행'에 화들짝→빈자리 예약, "내년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2년차 고영우의 절박함
305 2
2025.01.09 16:47
305 2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8/0003295032IUlmNy

"진짜 깜짝 놀랐어요."

지난해까지 키스톤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김혜성(26)의 LA 다저스행은 이제 갓 첫 시즌을 마친 신성에겐 놀라움 그 자체였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고영우(24)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스타뉴스와 만나 "(김)혜성이 형이 무조건 메이저리그에 갈 줄은 알았다. 옆에서 볼 때에도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보였다"면서도 "다저스행 소식을 듣고는 진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직접 상대해 본 팀이기도 하다. 지난해 MLB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키움과 진행된 스페셜게임에서 김혜성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주전 2루수로 출전한 고영우는 2안타를 날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직접 느낀 다저스의 위압감은 남달랐다. "작년에 (서울에서) 경기를 했지 않나.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팀이라고 느꼈다"며 "혜성이 형이 달라 보이는 것 같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축하 메시지도 보냈고 짐을 싸러 구장에 찾아왔을 때 만나 인사도 나눴다. 이젠 그 빈자리를 메울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2년 차 시즌을 앞두고 있는 고영우의 각오는 남다르다. "혜성이 형이 미국에 갈 것이라는 건 작년부터 계속 말이 나왔다"면서 "뭔가 경쟁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작년부터 시작해 비시즌에도 '내년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계속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루수 최주환(1027⅔이닝), 2루수 김혜성(1015이닝), 3루수 송성문(1072⅔이닝)에 이어 554⅔이닝을 소화하며 내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당장 김태진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지만 타격 성적은 더 나았다.

방심할 수는 없다. 김태진 외에도 베테랑 오선진, 수비에 강점이 있는 김병휘는 물론이고 2라운드 신인 염승원 등도 경쟁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가장 익숙한 자리는 3루이지만 주전 2루수가 빠져 나간 만큼 2루 혹은 유격수 등의 자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아마추어 때는 최근 들어서는 3루 위주로 수비를 해서 처음 와서 뛸 때는 조금 어색했고 경기 전 긴장되기도 했다"면서도 "계속 경기에 나서다 보니 점점 편해지고 자연스럽게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2루수와 유격수 두 자리에서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혜성처럼 위치를 가리지 않고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고영우는 "일단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면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 그 부분에서 노력을 하려고 한다"며 "어디에서 나서더라도 자신 있게 만들어야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달 말 미국 애리조나에서 시작될 스프링 캠프의 포커스도 수비 소화 능력에 맞춰져 있다. 고영우는 "3루에 집중하기보다는 멀티 포지션에 대한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326 00:07 7,3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98,8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63,7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31,3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14,364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144 03.14 9,040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6 03.12 9,586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3/10~3/22) ⚾️ 3159 03.10 17,56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465,8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022353 잡담 롯데) 난 유니폼 전캡 팔꺼야 ◡( ๑❛ Θ❛ )◡ 11:57 3
11022352 잡담 롯데) 매기들 MBTI 집계해봄 (84덬까지) 11:57 14
11022351 잡담 캐치테이블 말 나오길래 잠실 식음료업체가 됴디네 줄 감당 못해서 도입한줄 11:57 28
11022350 잡담 내 돌콘서트 티켓팅 시간에 11:57 19
11022349 잡담 kt) 고영표·소형준·오원석. 개막 앞두고 2군행 왜? '봄비 변수' 11:56 60
11022348 잡담 롯데) 난 유니폼류 외에 의류 진짜 잘입어 크롭 맨투맨 내 최애 11:56 13
11022347 잡담 캐치테이블은 식당 예약하는 거 아니야 ʕ -᷅ ﻌ -᷄?ʔ 3 11:56 58
11022346 잡담 롯데) 올드 타포린백 인기 많네 11:56 21
11022345 잡담 엘지) 상품택 가져가는 것도 위에서 재고 떨어지는 것도 다 그 좁은데서 내는 최대의 효율이야 ..... 1 11:56 24
11022344 잡담 롯데) 이번 올드니폼 줄무늬 그거겠지?? 2 11:55 23
11022343 잡담 롯데) 작년 제일 잘 산거 하프집업ദ്ദി(⸝⸝ʚ̴̶̷ Θ ʚ̴̶̷⸝⸝)∧ 11:55 20
11022342 잡담 기아) 아팠던거 아직 회복 중인데 내일 안가는게 맞겠지..?ㅠㅠ 4 11:55 50
11022341 잡담 롯데) 오늘 라인업 아직인가? 1 11:55 18
11022340 잡담 됴디야 자리에서 음식 여러개 시켰을때 어떻게 먹어? 11:54 23
11022339 잡담 엘지) 이거 맞아요 ?? (♧⚆ᴗ⚆ )(☆⚆ᴗ⚆ ) 1 11:54 62
11022338 잡담 롯데) 나매기는 부기 올해 3위 안에 들어온다고 본다 ㅇㅅㅇ 4 11:54 67
11022337 잡담 기아) 오늘 낮에 경기하는게 더 나을건디 11:53 38
11022336 잡담 엘지) 둥이들아 시원이 정말 귀엽다 1 11:53 49
11022335 잡담 6. 무명의 더쿠 2025-03-17 11:48:52 엥 상품을 그냥 가져간다고??? 그럼 하늘에서 물건 떨어지는것도 못 보는거야??? 5 11:53 117
11022334 잡담 기아) 오늘까진 꿈을 펼쳐라 같음 11:53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