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을 받아야 하는 이지영도 구단의 방향이나 후배들의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오히려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지영은 "구단의 방향은 그게 당연하다. 당연히 그렇게 가는게 맞는거다. 하지만 그걸 제가 당연히 물려주게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일단 와봐라'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경쟁은 무조건 해야하고, 저도 저대로 더 열심히 할거고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한다. 그러면서 후배 포수들에게 제가 알고있는 것들을 가르쳐주고 하다보면, 우리팀 자체가 더 강해지고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나를 이겨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후배들을 보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SSG 이적 후 어린 포수들이 많은 팀 상황상, 따로 시간을 내서 밥도 사주면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지영이다. 그는 "저는 이전 팀(키움)에서도 나이가 가장 많았었고, SSG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저보다 몇살 어린 후배들에게는 또 저같은 베테랑들이 희망이 될 수 있다. 후배들은 '형이 더 오래 해주세요. 그래야 저희도 오래할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어요'라는 부탁을 하기도 한다. 저 역시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실력으로 밀리지 않을만큼 준비를 더 해야한다는 각오다"라며 새 시즌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ദ്ദി૮₍⸝⸝ʚ̴̶̷ ᴥ ʚ̴̶̷⸝⸝₎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