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현재 야구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위해 후보를 추리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프리미어12를 끝으로 계약기간이 종료됐다. 지난 2년 간 젊은 선수들로 대폭 개편된 선수단의 축은 크게 흔들리지 않더라도 그 선발의 주체인 코칭스태프와 전력강화위원회는 모두 개편을 준비한다.가장 중요한 사령탑은 역시 전임 감독제를 유지한다. 특히 올해 국제대회가 없는 터라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감독은 한 시즌 프로야구를 그야말로 꾸준히 성실히 지켜보면서 대표팀 선수들의 상태와 특징을 잘 파악해 경기력으로 연결해야 할 책임을 갖는다. 허구연 총재의 선언대로, KBO는 두 번 실패는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KBO 관계자는 “빠르면 1월 안에, 아무리 늦어도 2월 안에는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후보를 추리는 과정에 있다”며 “2월말쯤 대만이 WBC 1차예선 격인 경기에 나간다. 여기서 대만 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는 사령탑과 스태프를 확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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