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이날 김혜성과 다저스가 맺은 계약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김혜성이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금(사이닝 보너스)으로 100만달러(약 14억7000만 원)를 받는다.
2025시즌 연봉은 250만달러(약 37억 원)이고,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357만달러(약 55억2000만 원)씩을 수령한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키움 전신)의 2차 1라운드로 프로 데뷔한 김혜성은 2024시즌 연봉 6억5000만 원을 받았는데, 빅리그 입성과 동시에 6배 가깝게 상승한 돈을 수령하게 됐다.
구단이 밝힌 보장 금액 1250만달러는 계약금 100만달러, 3년 총연봉 1000만달러, 바이아웃 150만달러를 합친 액수다.
만약 김혜성이 2028년부터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하면 그는 두 시즌 동안 각각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AP통신이 보도한 계약 세부 조항에 따르면 김혜성은 시즌마다 500타석을 넘기면 50만달러의 보너스도 챙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