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소형준은 휴식 없이 겨울을 지나고 있다. 가을야구를 마치고 프리미어12에 출전하고 돌아온 뒤 하루 쉬고 바로 개인훈련을 시작했다. 현재도 매일 트레이닝센터에서 운동 중인 소형준은 8일에는 일본으로 출국한다.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준비를 위한 개인훈련이다. 돗토리현의 유명한 월드윙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한다.
소형준은 “한국에서는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하고 있고 일본에 가서 2주 동안 관절 가동성을 늘려주고 몸을 부드럽게 하면서 캐치볼 거리도 늘려놓고 돌아오려고 한다”며 “복귀 뒤 마운드에서 던지면서 공의 힘이 더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선발로 등판하면 분명히 다를 것이다. 올해 선발로 복귀해서 다시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뛰어보려 한다. 올해는 다른 욕심을 내지 않겠다. 안 아프고 로테이션 다 소화하면서 시즌을 처음부터 끝까지 마칠 수 있다면 만족하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형준의 일본 훈련에는 오원석이 함께 한다. SSG에서 뛰다 지난 10월말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합류한 좌완 오원석은 2001년생, 소형준의 동기다. 엄상백이 떠난 자리에 설 새 좌완 선발로 유력하다. KT의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시킬 둘이 일본에서 의기투합해 22일까지 2주 간 함께 운동하고 돌아와 1월말 KT 선수단과 함께 호주로 스프링캠프를 떠날 계획이다.
소형준은 “청소년 대표팀 때부터 알았지만 그 전에도 나는 유신고, 원석이는 야탑고라 경기 때 많이 만나서 친하다. 일본에 같이 가서 둘이 운동하게 됐다. 건강한 시즌 준비할 수 있게 같이 잘 만들어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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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선발즈 화이팅!!! ( و ˃̵ᗝ˂̵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