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SSG) '500홈런 달성 예약' SSG 최정, 은퇴할 때까지 3루수로 뛰는 것이 목표
228 1
2025.01.02 14:13
228 1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25/0000157416


최정(37·SSG 랜더스)은 2023년과 2024년, 2시즌 연속 3루수 골든글러브를 다른 팀 후배에게 내줬다.

2023년에는 홈런 1위 노시환(23·한화 이글스), 2024년에는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운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최정은 "젊은 스타가 등장하는 건 한국 야구를 위해 무척 좋은 일이다. 맞대결하지 않을 때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배 타자들을 지켜봤다"고 말하면서도 농담을 섞어 "내 성적도 나쁘지 않았는데, 3루에서 좋은 타자들이 나온다"라고 아쉬움을 살짝 드러냈다.

농담 뒤에는 다짐이 이어졌다.

최정은 "후배들이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김도영, 노시환은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내가 다시 골든글러브를 되찾으려면 게을러지면 안 된다"고 자신을 다그쳤다.

12월 31일에도 최정은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아 개인 훈련을 했다.


'단기간 기록'을 보면 최정은 2023년과 2024년 '3루수 부문 2위'였다.

최정은 2023년 타율 0.297, 29홈런, 87타점, 2024년에는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을 올렸다.

빼어난 성적이었지만, 2023년 홈런과 타점 1위를 차지한 노시환, 2024년 정규시즌 정규시즌(MVP)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한 김도영의 성적표가 더 빛났다.

최정은 "후배들이 정말 잘하더라. 인상적이었다"라고 웃었다.

후배들을 예우하면서도 최정은 다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고 싶은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최정은 8개의 3루수 황금장갑을 수집했다.

'은퇴할 때까지 3루수로 뛰는 것'을 목표로 정한 최정이 한 차례 더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한대화 전 한화 감독(8회 수상)을 넘어 3루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로 기록된다.여전히 최정은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3루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SSG 내부에서는 '최정의 체력 안배를 위해 일주일에 1∼2번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최정은 이런 움직임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최정은 "포지션은 감독님이 정한다. 팀 승리를 위해서는 당연히 감독님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내가 '3루수로 뛰고 싶다'고 말하는 건, '나이가 더 들어도 3루수로 나설 수 있을 정도로 순발력 등 신체 능력을 유지하겠다'고 다짐을 달리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간 기록'은 3루수 부문 2위였지만, 2005년 1차 지명으로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꾸준히 활약한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다 기록을 하나씩 세워가고 있다.

최정은 2024년까지 타율 0.288, 2천269안타(통산 6위), 495홈런(1위), 4천197루타(1위), 1천561타점(2위), 1천461득점(1위), 1천37볼넷(역대 5위)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정은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의 기록을 넘어 KBO리그 역대 홈런 1위로 올라섰고 담을 넘길 때마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KBO 최초로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도 보유한 최정은 2024년 37홈런을 치며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SSG가 지난해 11월 최정과 4년 총 11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80억원)의 전액 보장 계약을 한 이유다.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이번 계약으로 만 41살인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30대 후반에도 변함없는 장타력을 과시하는 최정이 앞으로 4년간 기량을 유지하면 '600홈런 시대'도 활짝 연다.

올해에는 KBO리그 첫 500홈런 달성을 예약했다.

최정은 "개인 통산 500홈런에 5개가 남았다는 건 기사에 너무 자주 나와서 잘 알고 있다"고 웃으며 "그래도 2025시즌을 시작하면 예전처럼 팀 승리와 '개인 두 자릿수 홈런'만 생각하고 뛸 것이다. 지금은 2025년에 빨리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게, 몸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4년 계약을 하며 설정한 새로운 목표 '600홈런'에도 지금은 집착하지 않으려고 한다.

최정은 "600홈런도 3루수 출장처럼 '4년 계약을 했으니, 105홈런은 쳐야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는 마음으로 정한 목표'다. 600홈런은 아직 의식할 때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5년을 시작하며 최정은 "3루수 골든글러브를 다시 수상하고 싶고 다른 타이틀에도 도전해보고 싶지만, 준비 과정은 예전과 같을 것이다. 내 나이 때는 '신체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비시즌의 현실적인 목표가 된다"며 "다행히 아직 내 신체 능력은 몇 년 전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최정은 꾸준히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

'타고난 성실함'은 나이가 들어도 변할 리가 없다.

4년 동안 최정의 기량에도 변함이 없다면, KBO리그 타자 부문 누적 최다 기록 대부분 최정의 차지가 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456 03.28 53,7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5,2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22,1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8,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2,899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42 03.23 18,541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170 03.14 35,46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8 03.12 33,45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483,0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52060 스퀘어 KBO 4월 트레이드썰 총정리 | 서울구단 외야수 지방 투수 트레이드 무산 배경 | 수도권 베테랑 포수 '인기폭발' 2 04.01 461
52059 스퀘어 년도별 고졸신인 WAR (00년생 이후 + 양수만) 12 04.01 451
52058 스퀘어 삼성) 10년 된 라팍도 정밀 안전 점검, "비상상황 대응 프로세스 상시 점검 및 공유" 2 04.01 549
52057 스퀘어 ‘적막한’ 빈소→NC만 밖에서 ‘안절부절’…창원시-관리공단은 어디 있나 [SS포커스] 37 04.01 3,116
52056 스퀘어 삼성) [EP.8-1 김지찬] 삼성의 작은 거인 ~ 6경기 연속 멀티히트! #김지찬 #도루 #지찬유니버스 #짱찬이 #푸른피의전설 1 04.01 378
52055 스퀘어 '사망 사고 현장에 KBO 총재도 있었다' 경기 강행 등 논란에 KBO "경기 감독관, 구단과 협의해 판단" 1 04.01 190
52054 스퀘어 kt) 4/5 원정마법사 취소 1 04.01 493
52053 스퀘어 공문 보냈더니 충격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결과 알려달라" NC만 전전긍긍, 창원시·시설공단은 무응답 [MD창원] 14 04.01 465
52052 스퀘어 [야구부장] 애도후 책임공방 본격화/타구단 시설관리팀 의견은 의외로 팽팽/계약서가 관건, 법정에서 가려질 듯 1 04.01 299
52051 스퀘어 2025시즌 2000년대생 주요 야수 성적 11 04.01 438
52050 스퀘어 창원NC파크 구조물 전수 점검 시작… NC는 동분서주하는데 창원시·시설공단은 뒷짐? [오!쎈 창원] 16 04.01 662
52049 스퀘어 [단독] 허구연 KBO 총재, 창원NC파크 사망 사고 현장에 있었다 87 04.01 3,391
52048 스퀘어 케이티스포츠(kt위즈+농구) 24년 매출 822억 / 영업손실 9억 7 04.01 608
52047 스퀘어 엔씨다이노스 24년 매출 502억 / 영업이익 8억 04.01 345
52046 스퀘어 롯데자이언츠 24년 매출 721억 / 영업이익 117억 27 04.01 2,687
52045 스퀘어 삼성라이온즈 24년 매출 840억 / 영업이익 0.2억 2 04.01 777
52044 스퀘어 기아타이거즈 24년 매출 770억 / 영업손실 7억 6 04.01 926
52043 스퀘어 신세계야구단(SSG랜더스) 24년 매출 609억 / 영업이익 19억 04.01 305
52042 스퀘어 두산베어스 24년 매출 697억 / 영업이익 117억 26 04.01 2,080
52041 스퀘어 LG스포츠(LG트윈스+농구) 24년 매출 815억 / 영업이익 22억 1 04.01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