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장 나성범 "2025년 목표는 타이거즈 왕조 재건"
나성범 KIA타이거즈 주장은 "2024년은 통합우승과 함께 양현종, 김도영 선수 등 많은 기록들이 세워져 더욱 의미가 있고 축하해줄 일이 많았던 한해였다. 그야말로 완벽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왕조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왕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멤버라고 생각한다. 꼭 우승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 목표가 있다면 팀으로서는 우승 2연패가 목표이고, 개인적으로는 부상이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며 "지난해는 몸이 좋지 않아 개막전 스타팅 라인업에 빠졌지만, 올해는 꼭 몸을 잘 만들어서 라인업에 합류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나성범은 "팬분들이 그동안 많이 기다리시고 계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팬들도 저희와 목표가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남은 기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KIA 슈퍼스타 김도영 "최고의 한해…새 시즌에도 많은 사랑을"
김도영은 "새 시즌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2024년은 팀 우승과 함께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날이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해 목표로 가장 먼저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 개인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 큰 목표를 잡기보다는 올해 수비 실책을 줄이고 3할의 타율을 유지할 것이다. 조금씩 잘해나가면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인기 스타인만큼 김도영은 팬에게 전하는 인사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새롭게 찾아오는 시즌에도 한국야구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