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법이 너무 거슬리는데 이게 내가 이 과장님을 싫어해서 이렇게 느끼나 싶어서 혹시 한번 봐주라...
내가 A프로젝트가 양이 좀 많다 그래서 야근 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해
그럼 갑자기 자기가 B라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이게 얼마나 힘들고 많은 거냐면~ 하고 갑자기 설명을 하심
그래서 나는 아 힘드시겠네요... 하고 대화가 끝나면 모르겠는데
자기가 지난달에 야근을 얼마나 했고 연차 쓰려고 했는데 그것도 포기 했다 이러시니까 걍 할 말이 없어짐
다들 그거 굳이 당장 안해도 되는 거고 그냥 연차 쓰고 일정 미루지 하는데 에이 그냥 연차 나중에 쓰지 뭐 이러면서 연차 안쓰신 거란 말이야...
이거 연장선으로 내가 다음주 월화 연차 쓰는데 연차만 더 있었으면 이번주도 쉬었을텐데 이러니까
자긴 이번주 금 다음주 월화 연차 쓰긴 하는데 연차가 2개 더 남아있다 근데 B 프로젝트 때문에 쓸 수가 없다 이러셔서 아... 아깝네요... 그래도 돈으로 받으시니까... 하고 대화 멈춤
점심 먹을 때도 같이 먹는데 쩝쩝 소리 내면서 드시는 것도 미치겠는데 본인은 안그런다고 생각하시고 다른 쩝쩝거리는 사람들 욕하니까 그것도 답답하고...
다 같이 대화할 때 본인이 잘 아는 주제면 신나서 막 설명하시는데 이게 틀린 내용이어도 나도 걍 잘 모르니까 글쿠나 하고 그냥 넘기는데 야구나 배구는 내가 보다 보니까 아무래도 어? 이거 이런 거일 거에요 하고 설명하는데 그럼 갑자기 그 이후 관련 주제에서는 아무 말도 안하고 폰만 보심...
그러다가 또 틀린 정보 올라온 인스타 계정 보여주면서 나한테 이거 이렇다는데 xx씨가 틀린 거 같은데 하고 갑자기 다들 보는데서 뭐라고 하시고...
그냥 별 거 아닌 건데 내가 별로 안좋게 보니까 하나하나 다 거슬리는 건가 싶어져 ㅠㅠ